비타민/요즘취미

코바늘 수세미 뜨기 - 코바늘 뜨개 방법

둥둥잇 2020. 5. 5. 21:15

쉽게 불타오르고 쉽게 시들하는 날 위한

단기간 집중 흥미템

 

요번엔

코바늘 수세미 뜨기

이다

 

 

지난번에 클래스101에서 새롭게 쇼핑했던 취미템의 수강도

완강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_+

 

뿌듯하게 내 스스로를 칭찬하며

내가 익힌 경험에 대하여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

적어놔야 다음 번에도 기억하기 좋으니깐!!!

 

 

내가 수강하는 동안 배운 내용은

원형 모양을 기본으로 점점 크기를 키워나가 완성하는 형태의 수세미였다

 

원형 모양의 기본틀을 만든 후,

''라는 하나의 단위에 실을 엮어가면서 뜨개를 해 나간다

원형 형태에 엮어가다보니 한 바퀴 돌고나면 한 ''이 완성이 되는 것이다

 


 

오늘 기록하고자 하는 내용은 코바늘 뜨개의 방법이다

훗날 도안을 보고도 잘 뜰 수 있도록 정리해보고자 한다

 

기본적인 뜨개방법은 요렇게 네 가지 이다

 

 

도안을 보면 X자 나 T자 형태로 표시가 되고

옆에 O자 형태들은 새로운 단을 시작할 때 사용하는 사슬뜨기의 표기이다

각 뜨기별로 완성되는 길이가 다르게 때문에 알맞은 수의 사슬뜨기로 '기둥'을 세워준다

 

예를 들어,

긴뜨기할 기둥엔 사슬 뜨기 두개로, 한길긴뜨기 시작할 기둥엔 사실 뜨기 세개로 시작!

 

기본 원형코에 사슬뜨기 3개로 기둥을 세우고 한길긴뜨기 11개로 총 12코의 도안

 

짧은뜨기

실 없이 코 통과 / 실을 걸고 통과했던 곳 그대로 나와서 / 다시 실 걸고 / 바늘에 걸린 두 가닥 모두 통과

 

 

 

긴뜨기

실을 감고 코 통과 / 실을 걸고 통과했던 곳 나와서 / 다시 실 걸고 / 바늘에 걸린 세 가닥 모두 통과

 

 

 

 

 

한길긴뜨기

실을 한번 감고 코 통과 / 실을 걸고 통과했던 곳 나와서 / 실 걸고 바늘에 걸린 세 가닥 중 두개만 통과 / 다시 실 걸어서 나머지 두개 통과

 

 

 

 

 

두길긴뜨기

실을 두번 감고 코 통과 / 실을 걸고 통과했던 곳 나와서 / 실 걸고 / 바늘에 걸린 네 가닥 중 두개만 통과 / 다시 실 걸어서 세 가닥 중 두개만 통과 / 다시 실 걸어서 나머지 두개 통과

 

 

 

WOW

말로 풀어 쓰니깐 어렵넹ㅎㅎ

찍어서 올리려니 버벅버벅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쉽지 않음ㅋㅋ

 

 

다음은 좀더 진화된 뜨기 방법!

 

 

코늘리기/코줄이기는 크기를 키우거나 줄일 때 사용한다

 

위의 도안의

코늘리기는 같은 코에 한길긴뜨기 두번 뜨기,

코줄이기는 첫번째 코에 한길 긴뜨기 하다가 미완성으로 두번째 코에서 한길 긴뜨기 완성

하는 방법이다

 

 

고랑뜨기

코에 뜨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코 기둥 사이, '고랑'이라고 불리는 곳에 뜨개를 하는 방법!

도안에서도 보면 T자들 사이에 새로운 고랑 뜨기 표기가 위치해있다

 

이랑뜨기는 말 그대로 '이랑'이라는 곳에 뜨개를 하는 방법이다

보통 코는 뒤에서 보면 두개의 실이 가로로 된 V자 형태로 보이게 되는데 이때, 앞쪽실이 앞 이랑, 뒤쪽실이 뒷 이랑이다

보통의 이랑뜨기는 '뒷이랑뜨기'를 의미하고 도안에서도 T자 밑에 짧은 선을 그어준다고 한다

(그럼 앞이랑뜨기는 어떻게 생겼지...?ㅎㅎㅎ)

 

 

모아뜨기 / 팝콘뜨기는 입체감, 볼륨감이 있는 형태를 뜨고 싶을 때 나오는 도안이다

 

모아뜨기

도안 상, 하나의 코에 미완성 한길 긴뜨기 3개를 떠서 마지막엔 한 코로 마무리 되는 형태이다

 

첫번째 한길 긴뜨기 미완성 상태(앞에 두개만 통과)에서 - 2개 걸림

같은 코에 두번째 한길 긴뜨기 앞에 두개만 통과 상태 - 3개 걸림

같은 코에 세번째 한길 긴뜨기 앞에 두개만 통과 뜨기 - 4개 걸림

총 바늘에 네 가닥이 걸리면 실을 걸어 모두 통과!!

하는게 모아뜨기이다.

 

후하 요렇게 쓰니 복잡하군ㅎㅎ

 

팝콘뜨기

도안에서 보는 것과 같이 하나의 코에 한길 긴뜨기 세개를 완성 후 좀 신기하게(?) 마무리 한다

도안에서도 위쪽에 원형으로 표기되어 있다

 

하나의 코에 한길 긴뜨기 세개 완전히 완성 후,

마지막 고리를 좀 늘여뜨려 준 뒤 바늘을 빼내고

첫번째 한길 긴뜨기 코에 바늘을 넣고 늘여놓았던 고리를 걸어 통과하는 방식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해봤는데

과연 미래의 나는 제대로 기억할 수 있을 것인가ㅎㅎㅎ

 

코바늘 잡고 실을 잡는 방법을 손의 감각은 기억하고 있길 바라며

혹시나, 코바늘 도안에 대해 검색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었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