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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해외여행

[독일] 하이델베르크 Heidelberg

by 둥둥잇 2020. 1. 30.

요번에 포스팅 하려고 마음먹은 곳은,

Heidelberg라고 쓰고 하이델베르크라고 읽는 곳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하이델베르크는 1386년에 설립된 하이델베르크 대학교가 위치한 도시이다.

실제로 관광객이 많은 하이델베르크 성 쪽 지역에서 강 건너 부지쪽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가 위치하고 많은 학생들이 다닌다고 들었는데 나는 안타깝게도 네키어 강을 건너지 않았다.

하이델베르크 성만 오르고 하이델베르크 Old Bridge쪽만 깔짝 건넜다 복귀했당.

하늘이 너무 맑아서 언제 찍은 사진인가 봤더니

2017년 9월 24일...ㅋㅋ

역시 유럽은 가을이고, 역시 나란 사람은 게으르고ㅋㅋㅋㅋㅋ

 

이때 당시, 아침밥만 먹고 바로 출발했을 때라 광장에 사람이 적었다.

 

아, 일요일엔 상점들도 문을 많이 닫아서 보통 거리가 한산하다.

 

가운데 있던 조형물은 Kornmarkt-Madonna 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ㅎㅎ

 

이 광장에서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린다.

이후에 12월에 다시 찾은 이 광장에서 글루바인(따듯하게 데운 포도주) 한 잔씩 사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 교회는 하이델베르크 성령교회 (Heiliggeistkirche)

관광지 광장 한 가운데 있는 큰 교회이다.

 

토요일에는 오른쪽에 접혀진 저 테이블들이 쭉 펼쳐지면서

광장 주변의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이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한다.

 

사람들이 적은 광장 골목 골목을 돌아다니며 닫힌 가게들을 편하게 구경하다가

이제 하이델베르크 성에 올라가기 위해 이동~이동~

 

저 멀리 보이는 입구가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올라가기 위한 입구!

 

하이델베르크 성에 올라가기 위해선

1. 걸어가거나

2. 등반 열차(Bergbahn)를 이용하면 된다.

 

Bergbahn 매표소 위치!-----------------------------------

 

하이델베르크 성을 지나쳐 더 올라간다곤 하는데

우린 성이 목적지이니 한 정거장만 가서 내렸당.

 

나중에 내려올 땐 사부작사부작 걸어내려오니 여유롭게 30분 이내에 걸어왔던 것 같다.

 

괜히 찍어본 친절한 출구 안내 문구

이런 레일을 따라 기차가 오르락 내리락 한다.

 

자세한 Bergbahn 정보는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https://www.bergbahn-heidelberg.de/de/Home/

 

 

 

열차에서 내려 조금 걷다보면 친절하게 내가 어디에 도착했는지 알려주는 큼지막한 글자!

 

SCHLOSS : 성(Castle) ㅋㅋ

 

같이 내린 사람들을 따라 성 쪽으로 걷다보면 펼쳐지는 하이델베르크의 전경과 네카어 강줄기

아까 본 큰 교회와 다리까지 한 눈에 보인다.

 

이후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하이델베르크 성 내부 둘러보기

사실, 따로 가이드 투어를 신청한게 아니라서

열심히 구글링한 결과물과 정말 무지한 상태로 살펴보는 관광이었다 ^^;

 

오래된 성의 게이트와 세계대전의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도 보고, 왕실 건물도 구경할 수 있었다.

오른쪽 일부 무너져내렸지만 웅장한 느낌은 여전히 느껴진다
Königssaal : 거리와 달리 많은 관광객들이 가이드와 함께 설명을 듣고 있다
성에서 바라본 네카어 강의 오른쪽 방향의 또다른 다리
Königssaal

요번엔 사람들을 따라 들어가 본 한 건물 내부

거기 뭐 있어요??

 

아니 사람 키 보다 훨씬 큰 와인통이 있다.

Heidelberg Tun 이라고 부르나보다.

현재 저장 가능한 용량은 219,000L라고 한다!!

 

압도적인 크기! 높은 계단을 올라 와인통 꼭대기(?)에 오를 수 있다
Dicker Turm

정신없이 화려한 성 건물과 성벽, 강 쪽 풍경을 바라보고 돌아서면

여유롭고 아름다운 정원이 나온다.

 

옛날에 성에 살던 왕자, 공주들이 맘껏 공놀이 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따사로운 햇빛을 막아주는 큰 나무 그늘 아래 여유로움

후다닥 내려와서 Old Bridge쪽으로 이동했다.

오전에 광장쪽만 돌고 다리쪽은 구경하지 못했으니 후다닥 이동

 

 

광장에서 다리를 건너려고 할 때 다리 초입에 있는 원숭이 조각상이다.

조각상 머리 내부가 비어 있어서 남자친구가 얼굴을 넣고 장난치던 기억이 나는 곳이당.

 

Brückenaffe

 

아래에서 보이는 작지 않지만 특이한 게이트를 지나 다리 위에서 뒤를 돌아보면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는 하이델베르크 성의 웅장한 모습이 보인다.

Brückentor

다리를 건너오면 '철학자의 길(Philosophenweg)' 이라는 산책로로 이어 진댔지만

일정상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다시 뒤돌아 다리를 건너돌아왔다.

 

 

 

하이델베르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1시간 거리라 주말에 당일치기로 드라이브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아 차가 없어도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한 플릭스버스(FlixBus)가 하이델베르크 들리는 것을 봤다.

뚜벅이도 방문 가능한 곳!!

 

오래된 성벽과 무너진 역사조차 유지하고 있는 하이델베르크 성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때 찍은 하이델베르크 성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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